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의 절대적 또는 상대적 결핍으로 인한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등의 만성적인 대사 장애와 이에 따른 만성적 혈관 손상을 특징으로 하는 증후군으로 정의합니다. 당뇨병 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당뇨병에 의한 질병 발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경우는 당뇨병교육을 통해서 철저한 자기관리가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질환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더 무서운 것으로 당뇨병성 신경장애, 망막증, 동맥경화증을 유발하여 뇌졸중이나 심장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요당 검사는 이미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가 당의 조절 유무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의미가 있을 뿐 당뇨병의 확진에는 혈당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당뇨병의 진단에는 흔히 공복혈장포도당검사가 사용되며 아침 공복에 측정됩니다. ( 적어도 8시간 공복 후 )
이 검사에서 정상적인 혈당수치는 110mg/dl 이하입니다. 공복혈당수치가 다른 날 두 번 시행하여 모두 126mg/dl가 넘으면 당뇨가 의심됩니다.
당뇨 치료의 중요한 목표는 저혈당을 초래하지 않고 혈당을 정성으로 유지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고,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약물 투여를 병행하게 됩니다.
인슐린의 치료는 인슐린 분비 촉진제,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 등의 먹는 약, 피하주사를 이용한 인슐린 치료제 등 환자의 상태와 진행상황에 따라 다르게 처방이 됩니다.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을 이용한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어 전문의의 처방에 의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제1형 당뇨병 ( 인슐린 의존형 ) | 제2형 당뇨병 ( 인슐린 비의존형 ) |
---|---|
30세 이전 발병 | 30세 이후 주로 발병 |
과소 체중 | 과다 체중 |
잦은 갈증 · 소변 | 잦은 갈증 · 소변 |
성비 비슷 |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 |
인슐린 주사 필요 | 인슐린 주사 불필요 |
신장 손상 위험 수반 | 심혈관 손상 위험 수반 |
전체 당뇨병 환자의 5% | 전체 당뇨병 환자의 95% |
당뇨병은 잘못 관리되면 급격하게 신체의 많은 부위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록 손상시킬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갑자기 몸 안에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면 급성 합병증을 일으키는데, 당뇨병성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은 즉각 치료하지 않으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미세혈관의 문제로 인해 만성합병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망막병증, 신장병증 등이 있고, 대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